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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버선발 기형)

작성자명남**
조회수2410
등록일2006-05-08 오후 6:10:24

감추고 싶지만 참을 수 없는 발의 고통

 

엄지발가락의 안쪽이 튀어나와 보기에도 흉하고 신발을 신을 때 아프기도 한 무지외반증. 신발을 신게 되면 금방 모양이 볼품없게 변하기도 할 뿐더러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예전에는 이것을 치료를 받아야 할 질환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그저 팔자려니 하고 참고 살았지만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튀어나온 뼈 때문에 통증이 심한 이 질환의 문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변형이 심해지고 나머지 작은 발가락마저도 같이 기울어지며, 발바닥의 굳은 살과 경종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는 데 있다. 또한 이러한 기형이 점차 심해지면서 걸음걸이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차적으로 무릎 및 고관절, 허리 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며 눈의 피로감, 목뼈 변형에 따른 어깨결림, 두통, 만성적인 피로감, 신체 부조화의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실조증, 현기증, 약관절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발바닥이 불안정해지고 보행자세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중심이 발뒤꿈치로 이동하므로 유연성과 조정능력, 민첩성 등이 둔화되어 전신의 운동능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버선발기형(무지외반증)은 대게 선천적인 요인 즉 부모나 형제중에서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에 흔히 발생하고, 후천적인 요인으로서 하이힐이나 앞이 뾰족한 신발 등 잘못된 신발이 주요한 원인이다.

 

무지외반증은 과거 동양에서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서양식의 굽이 있고 볼이 좁은 신발을 신게 되면서 점차 그 빈도가 늘고 있다. 신발을 신지 않는 종족에게서는 무지외반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선천성 인자, 긴 엄지발가락, 납작발 등이 무지외반증을 유발하는 인자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30대 이상 여성 10명 중 6명이 이 병을 앓고 있는데 이는 무지외반증이 선천적 요인보다 하이힐과 볼이 좁은 구두의 장기간 착용 등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지외반증의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거나 중족골 패드를 대어 동통을 완화시키는 보존적 요법을 쓴다. 점액낭이 급성 염증을 일으켰을 경우는 안정을 취하면서 항생제 투여를 병행하며 동통과 변형이 심해지거나 일반 신발을 신기 어려운 경우, 사회적 활동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만 깎는 수술을 시행하여 재발이 많았으나 최근에 수술 기법의 발달로 뼈를 깎는 것 외에 뼈의 정렬을 바로 잡아주는 시술(절골술, 골유합등)을 같이 해서 재발률을 현저히 낮추었다. 수술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고 전신마취가 아닌 발 마취를 하기 때문에 마취의 위험성도 거의없다 .수술 후에는 대략 8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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