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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이야기

작성자명남**
조회수7746
등록일2006-05-08 오후 6:25:28

몸의 중심이 흔들린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직립은 사람이 세상을 지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거꾸로 가장 병약한 존재로 만들었다. 반듯이 서있을 때 3번 요추가 받는 압력은 누워있을 때의 4배나 된다. 게다가 앉고 걷고 일을 하면 허리가 받는 압력은 몇배나 늘어나 전 인류의 85% 이상이 요통을 앓는다는 통계도 있다. 이렇게 요통은 인간이 두 발로 서면서부터 숙명적으로 안게 된 질병으로 한 시점을 기준으로 전 국민의 20~25% 1000여 만 명이 요통을 앓는다.  10명중 8명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요통을 경험한다.

 

통계에 따르면 요통은 인간의 가장 활동적인 나이인 25~60세 사이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특히 45세 미만의 연령층에서는 활동을 제한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사람의 척추는 25세경부터 노화다 시작되는데 이를 퇴행성 요통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전적인 유인이나 생활방식에 따라 빨리 늙고 천천히 늙는 사람이 있듯 척추도 사람에 따라 퇴행속도가 달라진다. 곧 젊은 나이에도 노인보다 못한 허리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 든 후에도 튼튼한 허리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뼈의 성장이 미처 끝나지도 않은 10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고 20~40대 청.장년층 환자들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허리 아픈 사람이 늘고 있다.

이처럼 허리 아픈 사람이 증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운동부족, 비만, 잘못된 자세,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 허리 병의 직.간접 유발 요인들이 줄어들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허리가 휘도록 가해지는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도 허리에는 큰 짐이다.

 

허리 질환의 증상에는 크게 요통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 있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수술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며, 단순 요통의 경우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 단 요통의 경우, 척추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요통은 수술의 대상이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반적인 요통은 수술의 대상이 아니다.

 

환자들 중에는 밤이 되면 허리가 아픈데 약을 쓰는 것이 좋냐는 질문을 해온다. 여기에 대한 답변은 약을 쓰느냐 않느냐가 아니라, 통증이 의미가 있는 심각한 통증인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가볍게 허리에 무리가 가서 생긴 통증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통증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면 약을 써서 통증을 다스리면 된다.

 

요통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근육의 이상이다. 근육의 긴장, 근육의 염좌, 근육의 구축 또는 위약 등으로 인하여 요통은 발생하고 악화하고 재발되며 또 만성화 된다. 여기에 곁들여 비반이나 복부의 위약이 있으면 복강 내압이 불충분하여 요추부를 지지하는데 지장이 있다. 그 외 요통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는 자연적 시간 경과에 따른 퇴행성 병변, 관절의 병변, 척추골 전방 전위증 등이다. 이 밖에도 골절, 감염, 골방 장기의 병변으로 요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요통은 20대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중년기에 최대의 발생빈도를 보이며 노인에서는 발생 빈도가 오히려 감소한다. 이렇게 그 원인은 무척 다양하지만 요통은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 급성 요통을 경험하는 환자 중 2개월 내에 호전을 보이는 경우 90%이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안정

요통이 발생하였을 때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안정이다. 기간은 증상에 따라 다른데 7~14일간 침상에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근육의 경련이 감퇴하고 동통이 완화될 수 있다. 자세는 반앙와위 자세로서 고관절과 슬관절을 굽히는 것이 좋으며, 요는 편안한 위치면 된다. 골발 견인을 하면 근육 경련이 감소한다는 학자도 있으며 침대라면 매트리스가 단단한 것이 좋고 가능하면 넓은 침대에서 편하게 잠자게 하는게 좋다.

 

물리요법으로는 급성기에 얼음 찜질 등의 한냉 요법을 실시하며 안정과 더불어 근육 이완제나 소염진통제를 처방하여 동통 및 경련의 완화하는 방법과 온열치료 대 한냉치료법,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 치료, 견인 치료, 척추 수동 운동(척추 교정), 마사지, 운동 치료, 주사 및 국소 마취 등이 실시된다.

 

Q.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만약 수술을 받는다면 완치가 가능한지요?

 

A. 먼저 결론을 말하자면 튀어나온 디스크가 원상태로 똑같이 돌아가게 하기는 어렵지만, 통증없이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불편함이 없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마지막으로 취해야 할 방법입니다.

만약 수술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평소 환자 자신의 바른 자세, 적당한 체중 유지 등 본인 스스로 해야할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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