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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이야기

작성자명남**
조회수2212
등록일2006-05-08 오후 6:08:52

강한 뼈와 부드러운 뼈의 이상적 조화

 

무릎관절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 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무릎 위쪽에 있는 뼈는 대퇴골, 아래쪽에 있는 뼈는 경골, 무릎 앞 쪽에서 대퇴골 전방에 위치한 것이 슬개골이다. 또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반월상 연골은 슬개골이다. 슬개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거나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고 있으며 인대나 건(힘줄)은 무릎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대퇴골과 경골의 이음새 부분을 대퇴경골관절이라고 하고, 슬개골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을 슬개대퇴관절이라고 한다.

 

무릎의 중심, 관절을 보호하는 관절연골

이러한 무릎관절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물렁뼈라고 부르는 관절연골인데 관절부분의 뼈 표면을 얇게 둘러싸고 있다. 관절연골은 무릎의 대퇴골과 경골의 표면을 각각 3~4mm 정도의 두께로 감싸고 있는 매우 얇은 조직이지만 중요한 기능을 한다.

 

무릎관절은 하중을 받으며 움직이는데 신체의 여러 관절 가운데 가장 강한 힘을 받는 관절이다. 특히 다리의 관절은 서기,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의해 체중의 몇 배나 되는 힘이 가해지는 곳이다. 보통 속도로 평지를 걷고 있을 때 무릎에는 순간적으로 몸무게의 5~7배나 되는 힘이 가해진다. 관절은 뼈의 끝과 끝이 만나서 부딪치는 곳이므로 강한 힘이 가해져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표면이 매끄러워야 하며 탄력성도 있어야 한다. 뼈의 끝을 감싸고 있으면서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관절연골이다. 거칠거칠한 뼈의 표면과는 달리 연골의 표면은 아주 매끄럽다.

 

게다가 연골끼리의 마찰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을 정도의 적은 마찰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일생 수없이 무릎을 굽히고 펴도 뼈 자체는 닳지 않는 것이다.

 

뼈는 뼈인데 뼈와 다르다?

연골은 뼈와 달리 칼슘성분이 없어 탄력이 있고 부드럽다. 또한 피의 순환이 매우 활발한 뼈와는 달리 피가 흐르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연골에 상처를 입거나 닳게 되면 회복이 되지 않는다. 관절연골에는 신경이 없다. 따라서 연골이 닳는 것으로 인한 통증은 없다. 그러나 연골이 없어져 버리면 관절 표면의 마찰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마모물질이 발생하며 그것이 자극이 되어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무릎관절의 통증은 노화현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연골이 점차 닳게 되고 표면이 거칠고 얇아지는 동시에 뼈에 자극이 많이 가해져 뼈 끝에 골극이라는 가시가 생기게 되는 등 형태가 변하고 통증을 일으킨다.

관절통증의 주된 자각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날 때 굳어져서 뻣뻣함을 느낀다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또는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움직이기 힘들고 부어 오르는 특성을 들 수 있다.

 

관절염이란 여러 원인으로 말미암아 관절조직은 물론 신체의 다른 구조물, 즉 근육, 힘줄, 인대, 뼈 등을 침범하여 통증과 종창, 강직 등을 일으키고 관절을 파괴하는 여러가지 질환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관절을 파괴시키는 가장 큰 두가지 원인은 염증과 퇴행성 변화이다.

 

급성 통증의 경우는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관절, 특히 연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운동으로 무릎 주변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처음에는 몸무게가 무릎에 실리지 않는 운동, 예컨대 자전거를 통증이 없는 무릎 각도를 정하여 5~10분 정도 타고 점차적으로 시간과 무릎각도를 넓혀간다. 3일 정도 통증이 오지않을 정도의 가벼운 산책과 체조 등도 권할 만 하다.

 

적절한 운동과 적극적인 생활로

무릎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릎에 부담에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관절에서 지탱해야 하는 힘도 커지므로 살이 찌고 무릎이 아픈 사람은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야한다. 생선이나 과일 등 열량이 적은 식사를 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은 쓰지않으면 굳어지고 움직이기 힘들며 근육도 약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은 대단히 중요하다. , 의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데 유의한다. 계단을 자주 오르거나 등산을 하는 것, 에어로빅 댄스 등을 무릎에 상당한 부담을 주므로 통증이 심한 사람은 피한다. 무릎을 따뜻하게 하면 관절이나 주변조직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목욕, 온열치료 등을 하는 것도 좋다. 생활방식도 중요하다.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생활태도로 임하도록 하고 취미생활 등의 관심분야에 몰입해 보도록 한다.

Q.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며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아픈 지가 꽤 되어서 약을 오랫동안 복용했습니다. 이 약을 계속 먹어도 되는지, 몸에는 나쁜 영향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A. 보통 정형외과에서 쓰는 소염진통제는 소화기간에 영향을 주어 장기간 복용시 속쓰림 위염 등을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처방시 위를 보호해주는 다른 약과 함께 처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물치료가 질환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너무나 불편하다면 수술적 방법(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1시간30분이내입니다. 수술 후에는 적절한 재활을 통해 통증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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