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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이야기

작성자명남**
조회수1358
등록일2006-05-08 오후 6:02:07

조용한 도둑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뼈의 콜라겐과 칼슘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뼛속의 구멍이 커지고 뼈의 두께가 얇아져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일어난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다가 골절이 발생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용한 도둑, 침묵의 질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TO)에서 내린 정의에 의하면 골다공증은 건강한 젊은 사람의 골밀도에 비해 25%가 모자란 경우를 골다공증이라 하고, 10~24% 부족한 경우를 골감소증이라고 하나 일반적으로 골감소증도 골다공증으로 환자에게 설명되고 있다. 25%이상의 골소실이 있는 골다공증의 경우 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약한 충격에 의해서도 뼈는 쉽게 부러지게 되며, 치료가 매우 어려워진다. 좀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골감소증상태부터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여성에게서 특히 많은 까닭

성인남성의 경우에 체내에 약1,000g, 성인여성은 약 700~800g의 칼슘이 있으며 이 칼슘의 99%는 뼈에 저장하였다가 필요하면 방출하기도 하며 성정, 소멸, 생성을 계속한다. 일반적으로 뼈의 양은 30대까지 증가하여 최고 치에 도달하였다가 이후로는 점차 감소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정상적인 뼈의 감소량보다 빨리 감소하여 뼈 조직이 가늘어지고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50세 이상 여성의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 비율로 골다공증이 발병하며 60세 이상 여성의 1/4이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압박 골절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5명중 1명에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남녀 모두 걸리기 쉬우나 여성이 남성보다 6배 가량 더 많이 걸린다. 여성은 폐경기 후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지되면서 뼈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폐경기 이후에는 이제까지 뼈의 강도를 유지해 준 여성 호르몬이 약 1/10정도 분비되기 때문에 골 위축까지 뒤따르게 된다.

 

 

이런 사람이 잘 걸린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1형 골다공증은 주로 호르몬 부족으로 뼈의 내부를 이루는 소주골이 약해지는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손목, 척추, 대퇴골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2형 골다공증은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노인성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주로 70세 이상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많이 발생하며 뼈의 외부를 이루는 피질골과 내부의 소주골이 약해지기 때문에 대퇴골 및 척추골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성에게는 제1형과 2형이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골다공증은 선천성, 폐경기 후, 노인성 혹은 불용성 골다공증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 신부전증, 부신 피질 호르몬 투여 등에 따른 속발성 골다공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여성에서는 여성호르몬, 남성에서는 남성호르몬의 감소가 골다공증의 주된 원인이다. 성호르몬의 결핍 이외에도 칼슘 섭취 및 운동부족, 지나친 음주와 흡연, 뼈에 해로운 약의 복용 등이 골다공증 발생의 위험도를 높인다.

 

체질적으로 몸이 비교적 작고 마른 사람, 먹성이 까다로운 사람,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칼슘 섭취가 적어서 뼈에 강도를 줄 수 없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될 수 있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월경이 빨리 끝난 사람,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여성이나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결핍될 경우가 있고 골격이 허약한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인자

l        골밀도가 낮은 사람

l        골다공증의 가족력

l        모든 폐경 여성 및 갱년기 여성

l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l        스테로이드, 혈전 용해제 및 정신과 제재의 만성 복용자

l        자궁 및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경우

l        갑상선 및 부갑상선 질환을 앓았거나 있는 경우

l        에스트로겐 부족을 초래하는 경우

l        과다한 음주, 흡연

 

 

약간의 자극으로도 뼈가 부러진다.

골다공증의 증상은 골절이 발생한 후에 나타나며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골다공증 초기에는 겉모양이나 X선 사진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며 등에서부터 허리에 걸쳐 무겁고 아프다거나 쉬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이다. 골다공증이진행되면 겉모양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등이나 허리가 구부러진다. 이 경우에는 X선 상에서 확실하게 변형된 척추체나 압박골절이 나타나며 이로 인한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때는 길에서 구르는 것만으로도 엉치뼈나 손목 등에 골절을 일으키게 되는데 50세 이상의 노인에게 나타나는 손목뼈의 골절은 같은 나이의 남자보다 10배이상 더 나타난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는 뼈가 있는 신체의 모든 부위이며,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잇몸에 풍치도 발생하게 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로는 척추뼈, 대퇴골, 손목뼈 등이다.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지 못하는 경우 척추가 주저앉는 압박골절로 인하여 허리가 굽게 되고 키가 줄며 이로 인해 사망 전까지 심한 요통에 시달리게 된다. 척추 압박골절로 심장, 폐 및 내부장기가 압박을 받게되며 이로 인해 심장과 폐 기능이 떨어져서 쉽게 숨이 차게 된다.

 

소화기 역시 압박으로 인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되어 식도염이 발생하며, 만성 변비가 발생하기 쉽게 된다. 대퇴골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고 ( 4명중 1명이 사망), 치료가 되더라도 대부분이 후유증으로 인해 스스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어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빙판 길에서 넘어지면서 손을 짚게 되면 손목 골절이 쉽게 발생하며,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뼈가 매우 약한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수술 치료하여도 쉽게 뼈가 붙지 못하는 난치성 상태를 유발시킨다.

 

 

골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과거 골다공증은 예방만 가능하고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었으나 적절한 치료시 연2~3%이상 골밀도가 증가되어 골다공증은 예방만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하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전문의에게 간단한 골밀도 검사를 받아 알 수 있다.

 

골다공증의 치료방법은 약물요법, 식사요법, 운동요법의 세 가지이다. 현재 갱년기 여성에게 에스트로젠 치료를 통하여 증상의 호전을 보고 있다. 특히 피하지방이 적은 사람, 즉 마른 체질이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고단백이나 음료수에 패스트푸드 식사를 좋아하는 사람, 유제품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이나 태양 빛을 많이 쐬지 않는 사람에서 발병율이 높다고 하므로 이들은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우유 한 팩(200ml)에는 200mg의 칼슘이 들어있다. 이는 성인이 섭취해야 하는 칼슘양의 1/5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찾아내어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칼슘과 충분한 영양소가 포함된 식사요법이며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그러나 폐경이나 만성질환으로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경우, 체질적으로 뼈가 빨리 소실되는 사람이라면 약물치료로 골다공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했을 때 일주일 이상 계속 침상 안정을 취하면 골밀도가 더욱 떨어져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주일 간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계속될 때는 골절 부위를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거나 통증 치료를 받아 하루라도 빨리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

운동은 조골세포를 자극하여 뼈의 형성을 도와주고 피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여 뼈의 소실을 억제함으로써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빨리 걷기, 조깅, 줄넘기 등을 규칙적으로 해야한다.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은 평평한 곳에서 천천히 걷는 정도의 운동이 적합하고 정도가 덜한 사람은 조깅,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다. 운동시간은 하루 30분 정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칼 슘 우유, 치즈, 요구르트, 두부, 해초, 시금치

단 백 질 고기, 생선, 콩류

비타민 D 표고버섯, 다랑어, 연어, 고등어, 꽁치, 대구,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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