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보통 손목과 손가락, 발꿈치, 어깨, 목, 턱, 엉덩이, 무릎, 발목, 발가락 등에 생기는데, 진단은 혈액 검사나 방사선 검사 등 환자의 증상 및 여러 임상 소견을 포함하여 의사가 종합해 내린다. 미국에서는 1987년 류마티스 학회에서 7개의 기준항목-첫째,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주먹을 쥐기 힘들고 이러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것. 둘째, 적어도 세 부위 이상의 관절염이 있을 것. 셋째, 손 관절들의 관절염이 있을 것. 넷째, 양측성 관절염이 있을 것. 다섯째, 류마토이드 결정이 있을 것. 여섯째, 혈액 검사상 류마토이드 인자가 발견될 것. 일곱째, 방사선적 변화가 있을 것-을 정하였다. 이러한 증상이 6주이상 지속되어야 하고 위의 7개중 4개 이상이어야 진단이 가능하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치료방법에는 안정과 관절운동, 온열요법, 약물치료, 수술 등이 있다. 환자는 관절의 통증이 있거나 전신증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이 있으면 안정을 취해야 하며 고열량 음식과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 온 찜질 등 시기에 맞는 물리 치료를 병행하면서 약물 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증상의 경감 및 병의 진행이나 합병증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게된다. 관절운동은 급성기에는 관절운동 범위를 따라 굽혔다 펴는 정도로 하고, 그 후에는 관절주위의 근육강화운동을 하여 관절을 보호하려야 한다. 관절염 환자의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절의 보호이다. 즉 손상된 관절을 덜 손상받게하며, 일단 손상받은 관절에 더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대개 물리치료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하루1~3시간, 일주일에 5일 실시한다. 급성기일 때는 염증이 있는 관절을 쉬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약물치료와 부목을 이용한 고정으로 관절 구축을 방지한다. 수술요법으로는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요법과 인공 관절 대치술 등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